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고민이라고? 그렇다면 혈액형에 따라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 방법을 찾아보자. 자신의 혈액형을 알면 운동도 다이어트도 쉬워진다.
다이어트 성공률 높은 A형
다이어트, 어떻게 할까?
워낙 체계적이고 의욕이 강해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은 편. 하지만 한 가지 일에 너무 지나치게 매달리는 성격 탓에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다가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한번 계획이나 리듬이 깨지면 기력이 떨어져 다이어트 성과가 눈앞에 있는데도 집중력을 잃기 쉽다. 일단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체중계의 숫자에 구애받지 말고 가능한 한 1년 이상 장기전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한번 마음먹으면 계획을 완수하려고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단, 식사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너무 무리하다가 오히려 초라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운동이나 트레이닝을 중심으로 다이어트에 임할 것.
무엇을 먹을까?
원래 잘 참는 성격이라 엄격하게 식사 제한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 원래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한 식사가 체질에 맞다. 다이어트를 위해 주식인 곡물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A형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워낙 신진대사가 좋아 탄수화물이 비교적 빨리 흡수되기 때문. 섬유질 야채를 많이 섭취해 포만감을 얻도록 한다.
어떤 운동을 할까?
인내심 많은 A형에게는 조깅이 좋다. 매일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몸에 보기 좋게 근육이 붙어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자신의 체력 이상으로 열심히 운동하기보다는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 결과를 중시하는 B형
다이어트, 어떻게 할까?
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은 거리가 멀다.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꼭 하는 성격이므로 가장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운동이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 생각이나 기분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 단기간에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세 싫증내므로 1개월 단위로 다이어트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1개월은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닝에 집중했다면, 그 다음 1개월은 수영을 하는 등 수시로 방법을 바꾸어 주는 것이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다.
무엇을 먹을까?
음식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이어트를 하면 자칫 야채 중심의 식단을 짜게 되지만 B형의 경우 야채뿐 아니라 닭고기, 어패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름기 많은 음식보다는 되도록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 가슴살, 흰살 생선 등 먹는 재료 선정에 신경을 쓴다.
어떤 운동을 할까?
텔레비전을 보며 아령을 한다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한다거나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병행하는 것에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에 맞추어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댄스가 적합하다. 트레이닝을 한다면 여러 가지 종류의 운동 기구를 사용할 것. 단, 자기 마음대로 하다보면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운동 효과를 늘 고려해야 한다.
구체적 목표를 세우면 적극적인 O형
다이어트, 어떻게 할까?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타입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사실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면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타입이다. 다이어트 방법만 결정되면 목표 달성도 쉽다. 의지가 강하고 실천력도 좋지만 집중력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기 때문에 3개월 정도에 걸친, 비교적 단기 계획을 세울 것. 대신 기간이나 감량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 자신을 드러내는 욕구가 강하고, 라이벌이 있으면 더욱 분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 직장 동료와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을 먹을까?
식사량을 제한하는 다이어트가 고달프지만 아무리 운동을 해도 식사량을 제한하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힘들다. 체질 자체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를 원하기 때문에 육류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확실하게 운동을 하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고기를 먹을 때 야채를 듬뿍 곁들여 먹으면 포만감도 느낄 수 있어 좋다. 찜이나 석쇠 구이 등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고기 요리를 즐겨 먹을 것.
어떤 운동을 할까?
헬스클럽의 퍼스널 트레이닝에 등록하는 것이 좋다. 집중력뿐 아니라 체력도 강하기 때문에 고된 훈련 프로그램에 잘 적응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싶다면 요가도 좋다. 하지만 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을 좋아해 강도가 높아도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 유리하다.
한 템포 쉬는 것이 효과적인 AB형
다이어트, 어떻게 할까?
매사에 크게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특히 변덕이 심하고 먹는 것을 좋아해 다이어트 중이라도 무엇인가 먹고 싶어 필이 꽂히면 당장 음식점으로 향한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울 때는 중간 중간에 쉬는 기간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2~3주 다이어트를 한 다음 1주는 자유롭게 지낸다거나 2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했으면 1개월은 쉬는 등 자기만의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을지라도 오랜 기간 동안 자기의 스타일을 유지하면 언젠가는 살이 빠질 것이다.
무엇을 먹을까?
사물에 대한 집착은 별로 없지만 음식만큼은 까다롭다. 한 가지 음식을 놓고 먹는 것을 싫어하고 한 상에 많은 요리가 올려있는 것을 좋아해 다이어트 중이라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여러 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채 중심의 메뉴가 잘 맞는 편이지만 날것은 그대로 먹으면 몸을 차게 하므로 녹황색 채소를 이용한 조림이나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야채를 많이 먹을 것.
어떤 운동을 할까?
쉽게 지치기 때문에 힘든 운동은 맞지 않다. 운동보다는 식사요법을 중심으로 한 다이어트가 적합하지만 운동을 안 할 수는 없다. 누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니스 등의 운동이 효과적이며,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수영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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