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자에게 팔아라

징기즈칸, 그에게서 열정을 뺀다면..

by 섬마을 새우잡이소녀 2008. 2. 28.

징기즈칸, 그에게서 열정을 뺀다면 한낱 양치기에 불과했다.
[이기는 습관] 중에서 발췌

나폴레옹의 7배, 히틀러의 3배반, 알렉산더 대왕이 점령한 영토의 2배나 더 넓은 땅을 차지함으로써 인류 역사의 큰 획을 그었던 칭기즈칸.
그는 777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땅을 차지한 지난 세기 인류사의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중 하나다. 불과 7백 년 전, 일개 마적단에 불과했던 소수의 불학무식한 집단을 이끌고 역사상 최단기간에 최대제국을 건설한 리더.
몽골에서 중국, 러시아를 거쳐 폴란드, 헝가리까지 몽골벨트를 형성한 그는 참으로 불가사의한 존재다. 당시 몽골의 인구는 고작 1백만 명이었다는데, 그 중 20만 명을 데리고 기마군단을 조직하여 당시 3억 명에 불과했던 세계인구 중 1억 명을 지배 하에 두었다. 무엇이 이것을 가능케 하였는가?







컨설팅업체인 리더밸류 사의 창업자인 마이크 예이츠는 칭기즈칸 리더쉽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의 리더쉽 특징을 비전, 능력, 열정, 권한위양 등 네 가지 E로 압축하고 있다. 정복을 통한 영토확장만이 빈약한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만성적인 동족 간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Envision), 기존의 군사기술을 형편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되 엄한 군율과 '천호제' 같은 효율적인 군사 행정조직 등을 통해 군사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능력을 갖추고(Enable), 부하들에 대한 이익 분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열정을 이끌어 내고(Energizing), 싸움터에서 능력을 발휘한 사람이면 누구든 지휘관으로 발탁하는 권한위양(Empowering)을 했다는 게 칭기즈칸 리더쉽의 요지라는 것이다.


징기즈칸의 리더쉽의 요점은 비젼, 조직력, 열정, 권한부여이다.
현대사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위인이라 생각한다.
다음은 징기즈칸의 명언이라고 하는데, 실제 한 말인지 아니면 후세 사람이 그러할 것이다라고 추측해서 작성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힘들다고 말하지 말고, 자신의 처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만 하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 징기스칸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