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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네르바는 따로 있다는데, 누구일까?

by 섬마을 새우잡이소녀 200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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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경제 예측으로 인기를 끌던 논객 '미네르바'가 구속됐다. 붙잡힌 사람은 31세의 전문대 출신 무직자였다. 저 세 가지 간단한 신원은 세간의 짐작에 골고루 뒤통수를 쳤다. 첫째는 31세.  50대의 경륜을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의 뻥에 속았다. 둘째 공고를 졸업한 전문대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 대목은 지식인 관료들을 더욱 쪽 팔리게 만드는 요소였다. 외국의 명문대를 졸업해서 국제물을 많이 먹은 0.01%의 엘리트로들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셋째는 백수라는 사실이다. 국내 증권사나 국제 금융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경제고수이거나 전직 고위관료라고 짐작했던 사람들은 황당했을 수 밖에 없다. 증권사의 모씨라느니 전 장관이 유시민씨라느니 하는 소문까지 한때 돌았다. 어쨌거나 미네르바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책과 예측들보다 더 뛰어났다는 심정적인 비교들은 '만수 위에 백수'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미네르바는 2008년 대한민국 경제 급쇠퇴기에 등장한 음미할 만한 현상이다. 우선 나는 한 개인이 특별한 도움 없이 얻을 수 있는 정보력과 예측력에 대해 놀랍게 생각한다. 그가 인터넷 경제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명성을 얻은 까닭은 몇 가지 중요한 예측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작년 8월께 그는 다음의 아고라 토론방에서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예견했다. 전문가들의 입에선 이런 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던 때였다. 보름 뒤에 산업은행은 리먼 브라더스의 인수를 포기했고 이 거대기업이 파산을 신청했다. 작년 10월 미네르바는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로 3백억 달러 이상을 가져오지 못하면 환율이 1400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견을 했다. 보름여 만에 환율은 1400원대를 넘었고, 며칠후 정부가 한미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또 10월5일 일요일에는 이런 글을 올렸다. "내일 원화 가치가 폭락한다. 유학생 자녀가 있다면 한두 달치 달러를 사놓으라. 15일 전후로 원하는 또 급락한다." 그의 경고는 현실이 되었다. 주말에 달러당 1223원이던 원화 가치는 월요일부터 사흘간 40월-60원씩 급락했다. 15일과 16일에도 원화는 30원에서 130원까지 폭락했다. 물론 그의 예측이 모두 맞았던 것은 아니다. 주가 문제에서는 자주 틀렸다. 그렇지만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이 "경제 위기는 없으며 IMF 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거듭 주장해왔던 것과 비교한다면, 미네르바의 예측 방향과 분석 능력이 어느 측면에서는 더 정확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어떻게 31세의 무직자가 이런 분석과 통찰이 가능했을까. 검찰과 언론에서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하루 종일 인터넷을 하고, 경제 관련 서적들을 최근 들어 탐독했다고 한다. 경제 흐름을 읽어내는 상당한 기초 자료들이, '백수'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정거리 안에 다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국내의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을 물먹인 '백수의 경제학'은 전문가 시대가 빠르게 해체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누구도 어떤 문제에 집중해서 자료들을 취합하고 분석하면 전문가 뺨치는 콘텐츠들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인터넷은 이제 사회와 시스템 내의 지식전쟁 양상을 바꾸는 단계에 와 있다. 미네르바의 대약진은 그걸 보여준다. 미네르바에 대한 당황은 지식의 독과점 시대가 걷히어가는 상황에서 '간판과 기득권 리그'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당황일 수 있다.  학벌에 대한 그의 거짓말을 이유로 '미네르바 문제' 전체를 사기극으로만 이해한다면 이야 말로 문제를 읽지 못한 것이다. 그 학력 거짓말과는 별도로, 그의 의견을 주목케 하는 힘이 어디서 생겨났는가를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터넷은 미네르바의 정보 습득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하지만, 그의 주장을 전파하는데도 위력을 발휘했다. 이 정부는 작년초 '촛불 사태'를 겪으면서 걷잡을 수 없는 수평적인 전파력을 지닌 군중에 대해 공포감을 가지게 되었다. 촛불의 불을 댕긴 것은 인터넷이다. 촛불이 진정된 이후에 정부는 꾸준히 '촛불'의 불씨를 제거하는 노력을 해왔다. 당시의 촛불이 새로 출범한 정부가 당면한 경제위기에 대비하는 데에 실기하게 했다는 인식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촛불은 만만찮은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인터넷 여론이다. 인터넷으로 퍼져나간 광우병 괴담이 촛불을 댕겼다. 그런데 이번에는 괴담 수준이 아니라 족집게에 가까운 인터넷 여론 형성자가 나타난 것이다. 정부에 대한 신뢰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인터넷 논객 하나의 신뢰보다 무겁지 못했다. 공적인 기능이 신뢰받지 못하는 상황은, 정책의 약발이 떨어지게 하고 권력의 역할과 기능을 마비시킨다. 시장은 더 혼란스러워질 수 밖에 없다. 마치, 미신과 기복신앙에 기우는 난세의 군중처럼, 사람들은 인터넷 속에서 흘러나오는 맹렬하고 음산한 목소리에 빨려든다. 미네르바 현상은, 정부나 권력, 혹은 언론 및 기득권의 어젠다 설정 능력이 급속도로 쇠퇴했음을 보여준다. 31세의 백수 하나가 정부가 쥐고있던 어젠다를 하루 아침에 빼앗아가버린 것이다. 그게 '인터넷 경제대통령'의 함의이다.


기존 미디어와 지식인들의 내면을, 미네르바는 마구 휘저어놓았다. 정부 결정과 행보의 권위있는 전달자이던 미디어와 지식인들은 이제 역으로 미네르바의 힘에 의지하여 뉴스를 만들어낸다. 풍자 형식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풍자라기 보다는 미네르바의 '뉴스 생산력'에 기대는 기회주의일 수도 있다. 쉽게 말하자면 정부의 말빨보다 미네르바의 말빨이 더 센 것을 인정한 미디어들이 그를 우상화하는데 가담을 한 것이다. 파이낸셜 뉴스의 곽인찬(나도 아는 분이로군) 논설위원의 칼럼은, 미네르바의 정체에 대해 아무도 말하지 못하던 때에, 자신이 미네르바라고 자처하고 나섰다. 물론 미네르바의 목소리로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화술이었다. 다른 신문들이 깜짝 놀라 한때 '미네르바가 자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국일보의 서화숙편집위원은 한 술 더 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미네르바를 경제관료로 특채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썼다. 여권에서 놀라서 그게 누구인지를 파악하려고 했다가, 풍자인 것을 알고 머쓱해졌다는 후문이 돌았다. 시사저널은 2008년 경제분야 '올해의 인물'로 미네르바를 뽑았다. 오마이뉴스도 '올해의 누리꾼'으로 그를 선택했다. 이런 선정 자체가 정권의 실정에 대한 조롱과 비판이 섞인 것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미네르바의 역기능과 부작용에 대해 신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책임하게 보이기도 한다.


미네르바와 관련하여 지식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람은 김태동씨(성균관대 교수)이다. 김대중정부 시절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노무현정부 시절 한은 금통위원을 지냈던 그는 미네르바를 향해 "오늘 국제금융론 강의에서 통화스와프를 조금 가르쳤으나 당신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 당신은 제가 아는 한 가장 뛰어난 국민의 경제스승이다. 더욱 자중자애하시고 조국의 앞날을 위해서 옳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미네르바가 자신보다 훨씬 '훌륭한 분'이라고도 말했다. 물론 개인이 미네르바의 어떤 능력에 감화를 받고 예찬하는 것은 자유이며, 그것을 조선일보 사설처럼 비난할 수는 없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31세 백수를 김태동이가 '국민의 경제스승'이라고 떠받든 결과가 되었다 하더라도 말이다. 이 또한 정부의 '어젠다 설정 능력'에 대한 나름의 비판이라고 본다.


한 인터넷 논객을 구속한 것이 지나치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검찰은 허위 사실 유포 등 입증할 수 있는 혐의 만을 문제삼겠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미네르바 사건은 한 개인이 범죄를 저질러서 생긴 문제라기 보다는, 정부의 실정과 국민의 불신,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여론장의 기능 확대, 지식 권력의 해체, 국제적인 경제 위기를 놓고 공권력과 개인이 벌인 예측 경쟁의 산물이라고 할 만하다. 거기에 억눌린 개인의 과시욕망과 사회에 대한 원망 등이 개입되었을 것이다. 그가 임의로 만들어 내놓은 정보들이 파괴력을 지닌 것은, 그가 그간에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라는 점도 고려되어야 한다. '허위 사실 유포'의 잣대로 문제 삼는 일이, 자칫 그의 명성과 '매체력'을 처벌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유명하지 않고 영향력도 없었다면 검찰이 그를 구속했을까. 인터넷 여론의 생산자를 향해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 수많은 미네르바 예찬자들을 잠재적인 초강력 미네르바로 만드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질 무렵에 비로소 날개를 편다'라고 말한 건 헤겔이던가. 대한민국 미네르바의 부엉이들은 오늘 황혼이 진 뒤 슬슬 날개를 퍼득이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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