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길어지는 법적공방 속에서 우리는 이미숙의 불륜보다 한 연예인의 사생활을 폭로해가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김모 대표의 말에도 주안점을 두고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15일 이미숙의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숙을 상대로 3억 원의 전속계약위반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취지변경신청서를 서울고등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미숙의 전 소속사가 이미숙에게 법적인 배상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이미숙이 과거 17세 연하의 남성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까지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숙은 계약기간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송선미와 유장호는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주)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법적공방의 시작은 고 장자연 사건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 장자연 사건의 주요 배후자로 지목되고 있는 (주)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김모 대표는 고 장자연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며 이미숙, 송선미, 유장호에 의해 심각한 수준의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에 김 대표는 유장호 대표를 고소, 유장호 대표는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받은 바 있다.
더컨텐츠 측은 “이미숙은 계약을 위반하고 호야스포테인먼트로 이적했다. 따라서 전속계약을 위반한 잔여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금의 20%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의 정 씨라는 남성을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그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간통 피소는 물론 대외적 이미지 실추로 인해 연예활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면서 “실제 정 씨는 이미숙을 협박까지 했고 원고는 이미숙을 위해 수천만 원을 주고 정 씨와 합의했다”고 폭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7세 연하의 남성이 누구일지 궁금하다”, “이미숙의 방송 이미지와 전혀 딴판이라 실망이다”, “부디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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