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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사과영상 - 퇴출서명 초점잃은 비난

by 섬마을 새우잡이소녀 2012. 2. 23.


전후 상황은 물론 블락비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인해 벌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잘못을 탓하는 것을 넘어 방향을 잃은 비난이 눈에 띄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그런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배제한 채 무작정 퇴출에만 관심이 쏠린 듯 한 모양새다.

블락비는 2월23일 유튜브를 통해 태국 팬들에게 사과영상을 보냈다. 태국팬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태국어 자막을 동원했으며 영상 속에서 삭발한 리더 지코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블락비는 진심 어린 목소리로 90도 인사와 함께 공식사과 했고 이제 이후 일은 태국팬들이 받아들일 문제다.

네티즌들은 "사과영상 보니 안쓰럽고 불쌍하다", "사과영상으로 사람들이 블락비의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바로 용서해달라는 말은 안 하겠다. 진심만은 알아주길 바란다", "눈물난다", "퇴출 요구는 너무한 것 아닌가" 등 의견을 내며 지나친 비난이 이어지자 오히려 이들이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블락비는 태국 인터넷 매체 RYT9과의 인터뷰 영상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네티즌 사이서 파문이 일었다. 블락비는 인터뷰서 시종일관 불성실한 자세를 보인 것뿐 아니라 태국 홍수 피해 관련 질문에 "여러분들 홍수로 인해서 피해를 많이 입었을텐데 금전적인 보상으로 인해서 마음의 치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이 가진 건 돈밖에 없거든요. 7천…원 정도?"라고 말해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블락비 퇴출서명 운동이 벌어지면서 이젠 오히려 비난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서 블락비 퇴출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2월23일까지 약 1만명 네티즌이 서명에 동참하면서 블락비의 가요계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블락비는 최근 태국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장난스러운 태도와 태국 홍수 피해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영상이 한국에 전해지면서 발빠르게 퍼져나갔고 과거 블락비가 일본 방송에서 했던 적절치 못한 발언 등이 연속해 발견되면서 이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의견이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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